파인드테이블 입니다.
스시다원 오마카세 런치를 먹고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스시 다원
가게 정보
스시다원은 잠실에 있는 오마카세로 석촌호수도 근처에 있어 송리단길, 롯데월드 데이트코스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콜키지 프리이기 때문에 오마카세에 어울리는 술이 있다면, 가져가셔도 무방합니다. 와인을 가져간다면 칠링을 해준다고 하네요.
가는 길
스시다원은 삼전역과 잠실새내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9호선 삼전역에서 1번, 2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여 있네요. 가는 방법은 아래 카카오 맵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도 링크도 가장 아래에 달아두겠습니다. 글 끝까지 읽고 확인해보세요!
주차, 예약 관련
주차는 가게 앞 2자리가 있습니다. 자리가 없다면 유료 주차장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으니 조금 일찍 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스시다원 예약은 네이버 예약 혹은 캐치 테이블로 예약을 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예약은 글 맨 아래 지도와 함께 작성하여둘 테니 글을 다 읽으시고 예약하실 수 있게 링크 걸어드리겠습니다.
런치 오마카세
런치 오마카세를 순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런치 2부로 조금 일찍 도착해서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을 조금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도착하시는 동안 셰프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보니, 시간이 되었습니다.
1. 레몬 + 오이 + 미역 + 문어다리
2. 차가운 옥수수 수프
두 애피타이저로 입맛을 돋울 수 있었습니다. 옥수수 수프 안에는 가지가 들어있었어요.
담백한 회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기름기 없는 부위임에도 혀에서 녹는 것 같았어요.
스시다원의 초밥들입니다. 순서대로는 아니고 사진이 너무 많이 첨부되는 것도 보시기 어려울 것 같아서 콜라주로 모아봤습니다.
다 맛있었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초밥은 참치 뱃살 (입에서 사르르 녹았습니다.) 청어와 밴댕이 (기름지고 고소한 향) 그리고 단새우 (부드러운 새우살)이었습니다.
셰프분께서 와사비의 양이나 밥의 양을 손님들의 반응을 보고 세심하게 신경 써주십니다.
도저히 못 참고 맥주를 시켜버렸습니다. 다음에는 콜키지프리를 노리는 걸로. 스시다원의 맥주는 에비스 맥주를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된장소스와 삼치구이였는데 된장소스와 삼치의 촉촉한 살이 궁합이 좋았습니다.
드디어 후토마키의 차례가 왔습니다. 후토마키에는 오이가 들어가는데 오이를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주방장님께서 빼주기 위해서 물어보십니다.
본인도 오이를 싫어하시지만 후토마키에는 그래도 들어가야 맛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참치가 가득가득 들어서 엄청 맛있어 보였습니다. 후토마키는 한입에 먹어야 하는데 다 들어갈지 걱정될 정도의 사이즈였습니다.
입 안에 들어가니 다양한 종류의 재료들이 입안에서 어우러졌습니다. 혀가 한 번에 이렇게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나 싶을 정도였고, 사진을 보니 또 그때의 맛이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맛있었던 장어와 지금껏 먹은 기름진 맛들을 씻어주는 메밀소바였습니다.
마무리 디저트로는 직접 만드시는 교쿠와 레몬 유자 샤베트가 나왔습니다. 교쿠는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스시다원의 점심은 정말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입담이 훌륭하신 주방장님과 친해져서 명함도 주시더라고요. 다음에 올 때 지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성비가 좋았던 스시다원에 좋은 날이나 기념할 일이 있으실 때, 이 글을 보고 방문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줄 평
눈과 혀와 귀가 모두 즐거웠던 스시다원의 오마카세였다.
지도 및 예약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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